[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국대학신문이 2월 27일 부설 한국대학경쟁력연구원(이하 한경연)을 개원했다. 한경연은 앞으로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양한 사업 및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용섭 한경연 원장은 이날 본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한경원이 미래 한국대학 혁신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해 다양한 대학혁신 사업들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경연은 함께 만들어가는 ‘지식공유형 모빌러티캠퍼스(Mobility Campus)’를 지향하는 공유∙ 협업의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공유·협업을 통해 대학의 발전모델과 국가·사회와의 상생모델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서 이인원 본지 회장은 “수백만 년 동안 인류가 진화한 원동력이 경쟁력인데 우리 대학들이 경쟁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 대학 경쟁력을 우리가 잘 이끌어나가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한경연이 우리나라 대학들이 새 길을 찾는 연구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홍남석 프레지던트 서밋 원장은 “잘 살 때 대학들은 각자도생으로 유지하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무너질 수 있다"면서 "한경연이 개별 대학이 할 수 없는 일들, 특히 정부 시책이 도달하지 못하는 일들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홍준 본지 대표이사는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지적하며 "우리나라 대학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연 원장은 최용섭 본지 발행인이 맡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본지 임직원과 대학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으며 2부 순서인 자유토론 시간에는 한경연 사업 추진 관련 심층 논의가 이어졌다.